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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외부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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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준비 없이 맞고 있는 초고령사회

수부귀다남(壽富貴多男)은 우리 전통사회에서 인간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었다. 농업사회에서 다남(多男)은 부(富)를 쌓을 수 있는 길이었고 또 이를 통해 귀(貴)해질 수도 있었다. 이는 초기 산업사회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남은 이제 별로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한편 부와 귀는 어느 시대이건 또 어느 사회이건 상대적인 것이므로 결국은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면서 수(壽)는 우리 사회에서 거의 모두가 누리게 된 듯싶다. 엄청난 변화다.

2023.01.26
코리아타임스 Decoding Korea's Indo-Pacific Strategy

The phrase Indo-Pacific has become quite fashionable in international relations lately. It has replaced Asia-Pacific as the main term describing the evolving geopolitical dynamics across the region, which includes players from North America and Oceania.

2023.01.03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저출산과 수도권 인구집중,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멸

2022년이 저물고 곧 새해를 맞는다. 한결같은 세월을 우리는 이렇게 365일마다 끊고 다시 시작하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개인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사회조직 모두에 필요한 일이다. 융성하는 조직은 급한 문제보다 항상 중요한 문제를 먼저 처리한다는데 대한민국은 어땠을까? 당장 급한 일만 처리하느라 뒤로 넘겨버린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

2022.12.29
코리아타임스 North Korean riddle: what next after nuclear test?

North Korea is ramping up pressure through a series of missile tests and harsh verbal attacks against South Korea's top government officials. The intensity of North Korean provocations is well illustrated by a record number of missiles launched on one day ― over twenty ― as well as the unprecedented frequency of missile tests averaging more than once a week for the last three months. Most observers concur that the seventh nuclear test is imminent. It is simply a matter of when, not if.

2022.12.06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범에 거는 기대

한 나라의 국력은 경제, 국방, 문화, 외교 등 모든 힘의 총화이지만 이들 각 분야의 기초가 되는 것은 과학기술이다. 기술력은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기업 경쟁력의 요체이며 국방은 물론이고 외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바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21세기에 접어들며 가속 발전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헤게모니 경쟁이다. 10여 년 전 일상에 들어온 스마트폰에 의해 우리 삶은 얼마나 크게 바뀌었나.

2022.12.01
코리아타임스 Hegemonic competition beyond new Cold War

The relations among nation-states are in flux. Many pundits are raising the alarm about the return of the Cold War. But this time around, the main frontier lies no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bu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 fast-rising challenger to the U.S.-led international order.

2022.11.07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싱크홀에 빠진 대한민국 정치

1995년, 삼성의 고(故)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지적했다. 그 후 30년 가까이 지나며 1만 달러였던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가 되었다. 당시 2류였던 기업들 몇몇이 1류 반열에 오른 덕택이다. 그러면 정치와 행정은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특히 정치에 대해선 아쉽게도 매우 냉소적이다. 지하실 바닥 수준으로 알았더니 이제는 싱크홀에 빠져 버렸다는 평가에 더욱 많이 공감할 듯싶다.

2022.11.03
코리아타임스 Multilateral diplomacy: wild card with caveats for Seoul

Multilateral diplomacy has been in full swing for the new government of South Korea since right after the inauguration of President Yoon Suk-yeol four months ago. Most recently it culminated in the United Nations summit in New York, home to the most universally multilateral institution. This fall will see the upcoming G20 summit in Indonesia and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summit in Thailand held consecutively in mid-November.

2022.10.11
차이나데일리 Challenges for the next 30 years

The long-standing relationship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China goes back thousands of years. In this light, the last 30 years since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92 are merely a blink of an eye. Yet this blink might arguably be the most spectacular and productive period in this bilateral relationship. In commemoration and celebration of the past 30 years of enduring partnership between the ROK and China, it would be meaningful to recognize some important changes that have taken place in three areas.

2022.10.07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유네스코와 교육, 그리고 우리의 미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며 키우는 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사회의 미래를 가름하는 막중한 일이다. 1945년 광복 직후, 우리 국민은 상당수가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비참한 상황이었다. 문맹 퇴치를 위한 초등교육은 1950년에 의무화되었고, 취학률은 1960년을 전후해 90%를 넘었다. 한 해 출생자가 100만 명에 가깝던 시절이다. 태부족인 학교 시설 때문에 학생들을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고 심지어 저녁반까지 운영하는 3부제 수업도 있었다. 학생 수 100명이 넘는 학급도 많았던 시절이다.

2022.10.06
코리아타임스 Korea: shrimp or safety valve between US, China?

World politics is going through a great upheaval.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is the latest manifestation of the growing malaise in big power relations. At its center lies the rising rivalry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the world's two most powerful states and leaders of their respective blocs.

2022.09.13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새 학년, 9월 시작이 ‘국제 표준’… 교육개혁 과제 돼야

9월에 들어섰다. 추석 명절이 눈앞이니 애국가에 나오는 높고 구름 없는 가을 하늘도 곧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조병화 선생은 ‘9월의 시’에서 ‘세상사 떠나는 거, 비치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고 했다. 만물이 무성하며 번다(繁多)했던 여름에 비해 가을의 분위기는 한결 정적(靜的)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우리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들도 대부분 9월 1일을 전후로 새로운 학기에 접어들었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2022.09.08
코리아타임스 Wake-up call for 'Nuke Five'

Over the last five decades,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NPT) has served as the bedrock for keeping the world safe from a nuclear doomsday. Now it stands on the brink of a breakdown.

2022.08.17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창의력을 키우지 못하는 우리 교육 시스템

21세기를 살아갈 오늘의 학생들이 필히 갖추어 할 능력은 무엇일까? 많은 학자들은 이에 대해 4C, 즉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소통 능력(Communication), 그리고 협력 정신(Collaboration)을 꼽고 있다. 홍수 같은 정보와 지식 속에서 그들의 진실성과 유용성을 가려내는 비판적 사고력은 당연히 필수적이다.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지구촌 사회에서 백지장을 맞드는 협력도 중요하다. 그리고 협력은 원활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2022.08.17
코리아타임스 Why Korea should make the most of multilateralism

The new government of Korea is off to a hectic start with multilateral diplomacy. Last month, President Yoon Suk-yeol made a diplomatic debut at the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Summit alongside the leaders of 30 member states, and for the first time, three other Asia-Pacific partners, Japan, Australia, and New Zealand.

2022.07.18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너무나 자랑스러운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그리고 우리 과학계에 자부심을 안겨준 고마운 일이다. 

2022.07.13
코리아타임스 Liberal democracy under double siege

Liberal democracy, along with the open market economy, has been the main engine of progress for humanity over the last century.

2022.06.20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자유와 자율 그리고 사립대학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비교적 짧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무려 서른다섯 번이나 언급했다. 이렇게 강조된 자유는 인류가 근세에 접어들어서야 피를 흘려 쟁취한 더없이 귀중한 기본 인권이다. 

2022.06.16
코리아타임스 Welcome reboot of Korea-US alliance

The summit between U.S. President Joe Biden and his Korean counterpart Yoon Suk-yeol took place merely a dozen days following President Yoon's inauguration.

2022.06.03
동아일보 [김도연 칼럼]새 정부의 국익, 실용, 공정 그리고 상식

새 정부가 돛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국민들이 투표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 국가 통치 권력을 위임한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정기적으로 미래를 다시 설계하며 새롭게 출발선에 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는 권력을 지녔던 진보집단이 다른 의견의 보수집단으로 교체되었기에 국정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믿는다.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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